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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머스크: 동맹에서 적대까지, 그리고 테슬라의 미래

by gview140226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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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머스크 사진


1. 머스크와 트럼프: 뜻밖의 동맹, 2024년 미국 대선은 예상치 못한 동맹으로 인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의 관계였습니다. 세계 최고 자산가 중 한 명이자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수장인 머스크는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약 2억 9천만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을 정치 후원금으로 기부하며 강력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화답하듯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수장으로 임명하며, 연방정부의 조직 개편과 첨단기술 인프라 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규제 완화 정책과 기업 우선주의에 호응했으며, 그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우주산업 민간 계약 확대, 전기차 보급 인프라 구축 등에 있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둘은 트위터(X)에서 서로를 칭찬했고, 기자회견에서도 자주 함께 등장하며 미국 경제 부흥을 상징하는 "혁신 듀오"로 불리기까지 했습니다.


2.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 동맹은 화려했지만 협력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25년 초, 트럼프는 대규모 세금 감면과 지출 확대를 골자로 하는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을 의회에 상정했습니다. 이는 방위 산업과 석유 산업 등 전통적인 공화당 기반 산업에 대규모 예산을 쏟아붓는 내용이었고, 반대로 친환경 에너지나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지원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이 법안을 "역겨운 괴물(monster)"이라고 부르며 연방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혁신 산업을 위협하는 시대착오적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의존하고 있던 전기차 세액공제가 삭감되는 조항은 그를 분노하게 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 플랫폼 X에서 연일 정부 정책을 비판했고, 트럼프의 리더십을 직접 겨냥한 글도 올렸습니다.


3. SNS를 통한 공개 결별: 머스크의 공개 비판은 트럼프의 강한 반격을 불러왔습니다. 트럼프는 "머스크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그의 기업들이 미국 정부와 맺고 있는 모든 계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방부와 NASA, 에너지부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스페이스 X와 테슬라에게 매우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발언이었습니다.
이들의 갈등은 점점 격화되었고, 미국 언론은 이 사태를 두고 "혁신과 보수의 정면충돌", "정치와 기업의 위험한 밀월 파열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미국 사회의 반응: 찬반 양론 속 중립층 다수 이러한 갈등에 대해 미국 국민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YouGov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들의 71%는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반면, 머스크에 대한 지지는 단 6%에 그쳤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럼프와 머스크 모두를 비판적으로 보고 있으며, 전체 국민의 52%는 양측 모두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반(反)트럼프 성향의 진보 성향 네티즌들은 머스크를 '저항의 아이콘'으로 풍자하며 잠시 지지하기도 했으나, 머스크의 이민자 신분, 노동조합 반대 행보, 약물 사용 의혹 등에 대한 도덕적 문제제기를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공화당 내 강경파는 머스크의 미국 시민권 취득 절차나 군 관련 계약 자격 문제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이라는 새로운 정치 세력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로 전환할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5. 테슬라 주가 분석: 충격과 반등 사이이와 같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테슬라 주가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2025년 6월 초, 머스크와 트럼프의 설전이 격화되자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14% 폭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1,500억 달러 증발했습니다. 머스크 개인 자산도 약 340억 달러 줄어들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에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단순한 패닉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이 사태를 단기적인 정치 리스크로 간주하고, 테슬라의 본질적 가치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자율주행 기술, 로보택시 플랫폼, AI 기반 차량제어 시스템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6. 테슬라의 미래 주가 전망: 월가의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주가의 향방을 두고 의견이 엇갈립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은 테슬라가 2026년까지 800~1,000달러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보며, 기술 기반 성장주로서 장기적인 매수 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티그룹과 일부 헤지펀드는 정치적 리스크, 중국과의 전기차 가격 경쟁, 리튬 등 배터리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들어 단기적 하락세를 예상하기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테슬라가 더 이상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AI, 에너지 저장, 우주항공까지 다루는 복합 테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장기적으로 다시 고평가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7. Gview:

트럼프와 머스크, 그리고 우리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는 단순한 정치적 갈등이나 기업 이슈를 넘어 미국 사회 전체의 방향성과 가치관 충돌을 상징합니다. 두 사람 모두 지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이들이 만드는 파장은 단순한 뉴스 그 이상의 영향을 갖습니다.
투자자와 국민은 이제 더 복잡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정치와 기업, 기술과 윤리, 이념과 경제가 모두 엮인 시대 속에서 우리는 신중한 판단과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해야 합니다.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이 두 거인의 충돌이 테슬라와 미국 경제,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이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며, 우리는 그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정치와 엮인 테마 주의 변동성, 남의 나라 얘기만은 아닐 듯 합니다.

소액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수익을 낼 수 있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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